'강원지사 여론조사'... 김진태 48.8% vs 이광재 41.0%

리얼미터-MBN 여론조사

尹 국정수행, '잘할 것' 53.6% vs '못할 것' 40.2%

검수완박 중재안 '거부' 49.8% vs '수용' 32.3%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25~26일 이틀간 강원도에 사는 성인 805명을 대상으로 차기 강원지사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김진태 후보 48.8%, 이광재 후보는 41.0%로 나타났다.

양자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8%포인트(p)였다. 이어 '기타인물' 2.7%, 부동층(없음, 잘 모름)은 7.5%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42.1%)와 30대(48.4%), 40대(55.4%)에선 이 후보가, 50대(49.0%)와 60대 이상(67.8%)에선 김 후보가 우세했다.

권역별로는 춘천권(김진태 52.0%, 이광재 41.2%), 강릉권(김 49.3%, 이 39.4%), 삼척권(김 46.3%, 이 37.8%), 원주권(김 47.2%, 이 43.4%) 등 김 후보가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은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53.6%를 기록해 '잘 못 할 것' 40.2%보다 13.4%p 높았다.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중재안을 여야가 수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49.8%가 '수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다. '수용해야 한다'는 32.3%, '잘 모름'은 18.0%이다.

청와대 개방 시 방문 의사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 절반인 50.0%가 '방문할 것이다'라고 응답했고, '방문하지 않을 것이다'는 응답은 38.3%로 집계됐다.
  '강원도 지역 현안 중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고속도로·철도 구축'이 2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경제특별자치도 설치' 16.8%, '신성장 산업 육성'이 14.4%, '폐광지역 활성화'가 10.3%, '관광테마 개발'이 8.7%, '고부가 가치 농·임·수산업'이 8.2% 순이었다.

투표의향 질문에는 72.8%가 '투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투표 의향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16.2%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0%), 유선(10%)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