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다자대결서 김은혜 43.9%, 김동연 37%, 강용석 7.5%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밖 6.9%P
◆…김은혜 의원(왼쪽)과 김동연 전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오는 6월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가상 다자대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인사이드뉴스가 여론조사업체 PNR에 의뢰해 지난 27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의 가상 다자대결 결과, 김은혜 후보 43.9%, 김동연 후보 37.0%, 무소속 강용석 후보 7.5%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기타' 2.4%, '없다' 5.3%, '잘모름' 3.9%로 집계됐다.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사진=PNR (주)피플네트웍스 리서치 여론조사]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김은혜 50.7%, 김동연 43.4%로, 김은혜 후보가 앞섰다.
남·여 지지율을 보면 김은혜 후보의 지지율이 김동연 후보보다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혜 후보는 남성층에서 46.5%, 여성층에서 41.2%의 지지율을 얻었고, 김동연 후보는 남성층에서 39.3%, 여성층에서는 34.8%의 지지율을 얻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김은혜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김은혜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4.5%를 얻어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50대(45.5%), 20대(44.2%), 30대(41.6%), 40대(30.3) 순으로 집계됐다.
김동연 후보는 40대에서 46.9%를 얻어 가장 지지율이 높았고, 50대에서는 39.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0대(18~29세)는 36.6%, 30대 31.4%, 60세 이상 31.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남부권에서 김은혜 43.8% 대 김동연 36.4%, 서남권 39.4% 대 39.0%, 동부권 47.3% 대 36.6%, 서북권 46.0% 대 35.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6%, 민주당 33.1%, 정의당 4.6%였으며, 없음은 14.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80%, 유선전화 RDD 20%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