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 하락과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
일본은행, 임금과 수요가 증가할 때까지 완화정책 유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속 마스크를 착용한 회사원이 일본은행 앞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
일본 물가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4월 도쿄 근원 소비자물가(CPI)가 연율 1.9%를 기록해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은 수십 년간 물가하락(디플레이션)을 겪고 있으나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와 공급망 병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 반등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가격 급등과 휴대전화 요금 인하 종료 영향이 가장 컸다.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일본은행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로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해 시장 전망치와 같았다.
일본 총무성은 성명을 내고 "유가 상승 속도는 감소했지만, 전기 및 가스 가격 상승 속도는 증가했다"며 "가공식품과 내구재를 포함한 다른 품목의 가격 상승도 물가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제학자들과 정치가들은 엔화 가치 하락이 에너지 가격을 올리기 때문에 일본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 30분 시점에 달러당 130.26엔으로 전장 오후 5시 대비 0.14엔 하락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외환시장이 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일본은행은 지난주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도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앞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져 임금과 수요가 증가할 때까지 대규모 부양책을 유지하겠다고 일본은행이 밝힌 바 있다.
일본은 수십 년간 물가하락(디플레이션)을 겪고 있으나 세계적인 유동성 확대와 공급망 병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 반등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가격 급등과 휴대전화 요금 인하 종료 영향이 가장 컸다.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일본은행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로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해 시장 전망치와 같았다.
일본 총무성은 성명을 내고 "유가 상승 속도는 감소했지만, 전기 및 가스 가격 상승 속도는 증가했다"며 "가공식품과 내구재를 포함한 다른 품목의 가격 상승도 물가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제학자들과 정치가들은 엔화 가치 하락이 에너지 가격을 올리기 때문에 일본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전 8시 30분 시점에 달러당 130.26엔으로 전장 오후 5시 대비 0.14엔 하락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외환시장이 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일본은행은 지난주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도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앞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져 임금과 수요가 증가할 때까지 대규모 부양책을 유지하겠다고 일본은행이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