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환자 1만8천여 명→17만4천여 명…사망자 21명 늘어 총 27명
北 김정은, "통제 불능 상황 아냐"...자력대응 시사
◆…평양 주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사진 로이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할 당시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함으로써 대처하던 북한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유증상자가 크게 늘고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14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전날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17만4천400여명의 유열자(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고 21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12일 발열 환자가 1만8천여 명이었을 당시 총 사망자수가 6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4월 말부터 13일까지 북한 내 발열 환자는 52만4천440여 명이며 누적 사망자수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4만3천630여 명이 완쾌됐고 28만810여 명이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사령부는 "과학적인 치료방법이 미숙해 약물과다 복용을 비롯해 과실로 인한 인명피해가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전염병 상황을 신속히 억제하고 관리하기 위한 대책들을 논의 중이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악성 전염병의 전파가 건국 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도 강한 조직력과 통제력을 유지하고 방역투쟁을 강화해 나간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이 지역간 통제 불능한 전파가 아니라 봉쇄지역과 해당 단위 내에서의 전파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외부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겠다는 기조로 해석된다.
이어 "중국 당과 인민이 거둔 선진적이며 풍부한 방역성과와 경험을 적극 따라 배우라"고 말했다.
북한 내에서도 중국처럼 강력한 봉쇄를 바탕으로 한 방역 정책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전날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17만4천400여명의 유열자(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고 21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지난 12일 발열 환자가 1만8천여 명이었을 당시 총 사망자수가 6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4월 말부터 13일까지 북한 내 발열 환자는 52만4천440여 명이며 누적 사망자수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4만3천630여 명이 완쾌됐고 28만810여 명이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사령부는 "과학적인 치료방법이 미숙해 약물과다 복용을 비롯해 과실로 인한 인명피해가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전염병 상황을 신속히 억제하고 관리하기 위한 대책들을 논의 중이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악성 전염병의 전파가 건국 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도 강한 조직력과 통제력을 유지하고 방역투쟁을 강화해 나간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이 지역간 통제 불능한 전파가 아니라 봉쇄지역과 해당 단위 내에서의 전파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외부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겠다는 기조로 해석된다.
이어 "중국 당과 인민이 거둔 선진적이며 풍부한 방역성과와 경험을 적극 따라 배우라"고 말했다.
북한 내에서도 중국처럼 강력한 봉쇄를 바탕으로 한 방역 정책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