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탄소섬유. 사진=효성 제공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1년 국내기업 첫 독자기술 바탕 탄소섬유 '탄섬(TANSOME®)'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2008년부터 4년여 간의 집중 투자와 연구 끝에 이뤄낸 결실이다. 일본, 독일, 미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는 4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 소재로 철보다 강도는 10배 강하고 무게는 25% 수준으로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면서 "최근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전북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4000톤 규모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 중이며 연내 2차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이 약 6500톤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울산에 아라미드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효성첨단소재가 2003년 자체기술로 개발해 2009년 상업화에 성공한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400도의 열을 견디는 난연섬유로 고성능 타이어나 방탄복, 특수호스, 광케이블의 보강재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신소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