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18일(현지시간) 권도형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기존 루나·테라의 이름 변경 및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과 루나 코인 탄생을 결정하는 투표가 시작됐다고 알렸다.
권 대표는 '테라 에코시스템 회생 방안2' 중 루나 코인 배분 계획을 일부 수정한 뒤 최종 버전을 투표에 부쳤다.
새롭게 발행되는 루나 코인은 커뮤니티 풀에 25%, 테라USD의 달러 대비 가치가 붕괴된 시점 기준 기존 루나 코인 및 앵커 테라USD 보유자에 각각 35%, 10%, 새로운 루나 코인 발행 시점 기준 기존 루나 코인 보유자와 테라USD 보유자에 각각 10%, 20% 분배된다. 앵커 테라USD는 테라의 디파이 서비스인 앵커 프로토콜에 테라USD를 예치하면 받는 토큰이다.
기존 체인과 토큰은 각각 테라 클래식, 루나 클래식(LUNC)으로 이름이 바뀌고 새로운 체인과 토큰은 각각 테라, 루나(LUNA)로 불리게 된다.
한편 19일 오전 7시 기준 약 1억1600만표(투표율 30.86%) 가운데 찬성 비율이 85.5%로 압도적으로 많아 민심과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표는 루나를 많이 보유할수록 투표권이 커지는 방식이다.
투표는 7일 후 종료되고 표결 결과 투표율 40% 이상을 만족하고 찬성이 다수일 경우 오는 27일부터 새로운 루나 코인이 발행된다.
루나는 10.48% 하락한 0.0001624달러를 기록 중이고 테라USD는 코인마켓캡 기준 오전 7시 현재 0.09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