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글로벌리서치, '인천 계양을', '성남 분당갑' 여론조사 결과 24일 발표
'계양을' 거주자 한정 인천시장 지지도에선 '유정복 41.2%-박남춘 36.4%
'분당갑' 안철수 58% vs 김병관 28.4%... 국힘 지지도 54.5% vs 민주 29.8%
◆…［출처=JTBC·글로벌리서치 제공］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1%였다.
인천 계양을 거주자에 한정이지만, 인천시장으로 누구를 뽑을 것인지도 물은 결과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41.2%, 민주당 박남춘 후보 36.4%로 역시 오차범위내 경합이다. 이어 정의당 이정미 후보 3.6%,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 0.1% 순이었다.
계양을 지역은 역대 선거에서 주로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했다.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주춤하고 있는 데에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소속 정당에 대한 여론이 함께 반영된 걸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 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7%,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6%이고,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8%, 국민의힘 40.4%, 정의당은 3% 순이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무당층은 15.2%.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되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48.5%,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들이 당선되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44.3%로 역시 팽팽했다.
◆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안철수 후보가 김병관 후보에 두 배 이상 앞서
같은 기간 성남시 분당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58%의 지지를 받아, 김병관 민주당 후보(28.4%)를 크게 앞선 걸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6%.
◆…［출처=JTBC·글로벌리서치 제공］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되어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58.2%로, ‘야당 후보들이 당선되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36.1%)’는 응답보다 22.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계양을의 응답률은 16%, 분당갑은 11.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