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전기차배터리팩 제조사 방문·의견 청취

광주본부세관장이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사를 방문해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31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이날 정승환 세관장은 광주광역시 평동산단에 소재한 차량용 리튬이온배터리 모듈 제조업체인 ‘(주)세방리튬배터리’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 세관장은 "코로나19와 국제물류공급망 불안정 등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설비투자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노고에 감사하다"며 " 수입원자재의 신속 통관, 수출입검사 축소 등 통관물류비 절감과 다각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럽 수출시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FTA 특혜세율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인증 취득 지원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AEO 제도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제기된 무역안전 강화요구를 수용하여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한 제도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 97개국이 도입하고 있다.

정 세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신성장 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과 수출경쟁력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