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美특파원들 불러 '강경 조치' 경고할 것...해외 주재 러 언론사들 불합리한 대우 받고 있어"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의 스파스카야 타워를 배경으로 러시아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 로이터)
러시아 정부 당국이 자국 언론사들에 제재를 가한 미국의 조치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경고하고자 모스크바에 주재 중인 미국 언론사 특파원들을 볼러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3일(현지시각)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 내 러시아 언론인들의 활동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특단의 조치가 따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카로바 대변인은 "이를 미국에 전달하고자 6일 모스크바에 주재 중인 미국 언론사 특파원들을 불러 러시아 언론인을 위협하는 미국 정부의 행동에 어떤 결과가 따를지 설명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와 미국 언론사 특파원들 간의 대담은 외무부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찍이 러시아는 서방이 해외에 주재 중인 자국 언론기관에 불합리한 조치를 가하는 중이라고 지적해왔다.
러시아 의회는 자국 언론사에 비우호적인 국가가 있을 경우 모스크바에 주재 중인 해당 국가의 언론사를 강제로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검찰에 부여하기도 했다.
미국은 일부 러시아 국영 매체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를 호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의도적으로 퍼뜨리고 있다며 자국 내 위치한 러시아 언론 기관들에 제재를 가한 바 있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의 이같은 조치와 관련 "미국은 러시아 정부 당국에 의해 검열과 통제를 받고 있는 러시아인들이 인터넷과 미디어 매체에 자유롭게 접근하는 것을 지지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진실뿐 아니라 정보에 대한 접근과 언론의 자유에 전면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사태와 관련 러시아에 불리한 소식을 보도하는 서방 기자들에 15년형의 징역을 선고하는 등 미디어 여론전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다.
이 같은 러시아 정부 당국의 불합리한 조치로 일부 서방 언론사들은 러시아에 주재 중인 특파원들을 철수시키기도 했다.
<로이터 제공>
3일(현지시각)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 내 러시아 언론인들의 활동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특단의 조치가 따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카로바 대변인은 "이를 미국에 전달하고자 6일 모스크바에 주재 중인 미국 언론사 특파원들을 불러 러시아 언론인을 위협하는 미국 정부의 행동에 어떤 결과가 따를지 설명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와 미국 언론사 특파원들 간의 대담은 외무부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찍이 러시아는 서방이 해외에 주재 중인 자국 언론기관에 불합리한 조치를 가하는 중이라고 지적해왔다.
러시아 의회는 자국 언론사에 비우호적인 국가가 있을 경우 모스크바에 주재 중인 해당 국가의 언론사를 강제로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검찰에 부여하기도 했다.
미국은 일부 러시아 국영 매체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를 호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의도적으로 퍼뜨리고 있다며 자국 내 위치한 러시아 언론 기관들에 제재를 가한 바 있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의 이같은 조치와 관련 "미국은 러시아 정부 당국에 의해 검열과 통제를 받고 있는 러시아인들이 인터넷과 미디어 매체에 자유롭게 접근하는 것을 지지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진실뿐 아니라 정보에 대한 접근과 언론의 자유에 전면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사태와 관련 러시아에 불리한 소식을 보도하는 서방 기자들에 15년형의 징역을 선고하는 등 미디어 여론전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다.
이 같은 러시아 정부 당국의 불합리한 조치로 일부 서방 언론사들은 러시아에 주재 중인 특파원들을 철수시키기도 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