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부 조직 확대에 따른 사무실 부족으로 증축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연합뉴스
법무부가 전국 최대 규모 지방검찰청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별관을 증축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지난 9일 홈페이지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별관 증축 설계용역 일반공모'를 공고했다.
공모지침서에 따르면 현재 5층 규모인 서울중앙지검 별관을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증축할 계획이다. 예상 설계비는 35억여원이며 예정 공사비는 774억3000만원이 책정됐다.
법무부는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한 형사증거 기록·관련 서류 열람 복사 공간 확보와 공판부 조직 확대에 따른 사무실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증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편의성, 경제성, 친환경성, 에너지 효율성 등 기능을 두루 갖추고 나아가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이상적인 설계안을 선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오는 17일 서울중앙지검 회의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9월 8일까지 공모안을 제출받을 계획이며 10월 4일 법무부 홈페이지에 공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