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예상 비율...2021년 말 비교해 6개월만에 3배 증가
◆…경기침체 여부 및 시기별 전망 설문 결과 표:콘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 보고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절반 이상이 12~18개월 내 경기침체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각국 750명의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 이상이 자사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 12~18개월 내 경기침체를 예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응답자 15%는 이미 경기침체 진입 ▲응답자 58.3%는 올해 연말까지 경기침체 직면 전망 ▲응답자 76.1%는 내년까지 경기침체 직면을 예상했다.
2021년 말 실시한 조사에서는 경기침체 위험을 예상한 CEO 비율이 22%에 그쳤으나 불과 6개월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기 이전 시점인 지난 5월에 진행됐다. 연준이 앞으로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침체 우려는 더욱 커졌다.
KPMG의 폴 크놉 회장 겸 CE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공급망 차질,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금리 상승 등이 "경기 전망에 불확실성을 낳는다"라고 지적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도 이달 초 열린 콘퍼런스에서 "경제에 닥칠 허리케인"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콘퍼런스보드의 다나 패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신뢰지수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자들은 CEO들만큼이나 걱정하지 않는다"며 "CEO들은 12~18개월 후를 바라보도록 훈련을 받지만 소비자들은 3~6개월이라는 몇 달 뒤만을 생각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각국 750명의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 이상이 자사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 12~18개월 내 경기침체를 예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응답자 15%는 이미 경기침체 진입 ▲응답자 58.3%는 올해 연말까지 경기침체 직면 전망 ▲응답자 76.1%는 내년까지 경기침체 직면을 예상했다.
2021년 말 실시한 조사에서는 경기침체 위험을 예상한 CEO 비율이 22%에 그쳤으나 불과 6개월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기 이전 시점인 지난 5월에 진행됐다. 연준이 앞으로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침체 우려는 더욱 커졌다.
KPMG의 폴 크놉 회장 겸 CE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공급망 차질,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금리 상승 등이 "경기 전망에 불확실성을 낳는다"라고 지적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도 이달 초 열린 콘퍼런스에서 "경제에 닥칠 허리케인"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콘퍼런스보드의 다나 패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신뢰지수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자들은 CEO들만큼이나 걱정하지 않는다"며 "CEO들은 12~18개월 후를 바라보도록 훈련을 받지만 소비자들은 3~6개월이라는 몇 달 뒤만을 생각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