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1월 부터 올 5월까지 서울에서는 195개 단지에서 모두 4만 239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강남3구에선 38개 단지, 8623가구가 공급돼 서울 전체의 20.3% 비중을 차지한 반면 마용성 지역에선 7개 단지 1590가구만 일반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마용성 지역에선 기존 공급 단지의 신고가 행렬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59㎡는 지난달 35억원에 새 주인을 맞았다. 직전 거래인 작년 12월(27억) 대비 3억원 가량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 69㎡도 지난 3월 24억 9500만원에 매매계약이 이뤄져 1년새 4억원 가량 뛴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마용성 지역은 2019년 이후 공급이 잠긴 상태이다 보니 이미 공급된 단지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빌리브 디 에이블 투시도. 사진=신세계건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에서 도보권 내 위치하며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경의선 숲길, 신촌세브란스 등이 인근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단지 내부는 전용면적 38~49㎡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되며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독일 가구 브랜드 놀테(Nolte), 이태리 수전 브랜드 제시(Gessi) 등의 리빙 브랜드가 도입되고 타입에 따라 최대 19.8㎡의 서비스 면적이 제공된다.
이밖에 호텔식 제공을 위한 컨시어지 데스크가 운영되며 다양한 서비스 예약과 비즈니스, 이벤트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면서 "발코니 무상 확장과 풀옵션 무상 제공 등도 예정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