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가 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브랜드 ‘Homeplus All For Zero-함께 나누고 함께 줄이고’를 론칭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지난 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호주산 소고기 특수부위 6종을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포장재에 담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호주 청정우 특수부위 포장에 적용한 포장재(트레이)는 기존 플라스틱(PP) 용기를 대체해 FSC 인증을 획득한 종이로 분리수거 시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이번 포장재 변경에 따라 홈플러스는 플라스틱 포장재(트레이) 절감으로 연간 36.5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기존 포장재 재고가 소진되는 기간을 감안해 이번 주말까지는 기존 포장재와 혼용해 판매하고 다음 주부터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ESG 캠페인 브랜드 ‘All For Zero’ 로고가 새겨진 친환경 종이 포장재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김해인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다음 세대를 위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는 ESG 경영으로 홈플러스가 책임 있는 유통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 역시 FSC 인증 포장재에 담긴 호주 청정우를 구입하는 소비 활동만으로도 환경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동시에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데에도 앞장설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단체 국제삼림관리협의회가 만든 FSC 인증은 환경적, 사회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인증제도로 엄격한 10가지 원칙을 충족하고 지속 가능 경영으로 생산한 목재·종이 용기 등에 부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