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중앙값 3% 하락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2%P 인상
지역 기술기업 주가하락과 해고 영향
◆…샌프란시스코 일대 (사진 로이터)
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도 금리인상과 주가하락 영향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컴퍼스에 따르면, 지난 석 달 동안 200만달러(26억원)를 넘기던 주택가격 중앙값이 이 189만달러(24억5000만원)로 3% 하락했다. 다만 이 가격도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3월보다 20% 높은 수준이다.
패트릭 칼라일 부동산 지역 전문가는 "역사상 가장 길고 극적인 부동산 오름세가 지난봄에 절정에 달했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이에 주택 가격 상승세가 미전역에서 꺾였다. 집값이 크게 과열된 라스베가스, 덴버, 오스틴, 내슈빌에서 호가를 낮추고 있다. 지역 상당수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전년동기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대유행 이후 느린 직장 복귀와 상대적으로 싼 지역으로 주민이 이사하는 바람에 더 큰 타격을 받았다. 또한 지역 경제의 원동력인 기술기술의 주가하락과 해고가 이어지는 등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다.
컴퍼스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와 이스트베이의 6월 주택가격 중앙값은 전년동기대비 2% 상승한 143만달러(18억5000만원)이다. 지역 주택가격은 전년동기대비 2% 상승했으나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세.
지난 2년 동안 지역 집값은 사상 최저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치솟는 주가, 재택근무 공간 등 이유로 매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칼라일은 "주택은 팔리는 데 오래 걸리고 입찰 경쟁도 치열하지 않아 제시된 가격으로 팔리는 양이 적다"며 "대다수 소유자가 적정 수준의 주택담보 대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팔지 않아, 2008년(서브프리임 모기지 사태) 같은 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선 보통 주택을 구입시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쓰기 때문에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 적은 편이다. 고정금리 평균값은 올 초 3.22% 수준이었으나 이번 주 5.3%로 집계됐다.
부동산 중개업체 컴퍼스에 따르면, 지난 석 달 동안 200만달러(26억원)를 넘기던 주택가격 중앙값이 이 189만달러(24억5000만원)로 3% 하락했다. 다만 이 가격도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3월보다 20% 높은 수준이다.
패트릭 칼라일 부동산 지역 전문가는 "역사상 가장 길고 극적인 부동산 오름세가 지난봄에 절정에 달했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다. 이에 주택 가격 상승세가 미전역에서 꺾였다. 집값이 크게 과열된 라스베가스, 덴버, 오스틴, 내슈빌에서 호가를 낮추고 있다. 지역 상당수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전년동기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대유행 이후 느린 직장 복귀와 상대적으로 싼 지역으로 주민이 이사하는 바람에 더 큰 타격을 받았다. 또한 지역 경제의 원동력인 기술기술의 주가하락과 해고가 이어지는 등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다.
컴퍼스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와 이스트베이의 6월 주택가격 중앙값은 전년동기대비 2% 상승한 143만달러(18억5000만원)이다. 지역 주택가격은 전년동기대비 2% 상승했으나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세.
지난 2년 동안 지역 집값은 사상 최저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치솟는 주가, 재택근무 공간 등 이유로 매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칼라일은 "주택은 팔리는 데 오래 걸리고 입찰 경쟁도 치열하지 않아 제시된 가격으로 팔리는 양이 적다"며 "대다수 소유자가 적정 수준의 주택담보 대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팔지 않아, 2008년(서브프리임 모기지 사태) 같은 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선 보통 주택을 구입시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쓰기 때문에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 적은 편이다. 고정금리 평균값은 올 초 3.22% 수준이었으나 이번 주 5.3%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