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는 단말의 위치 정보를 센티미터(cm)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지난 3월부터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 GNSS(GPS)의 최대 수십 미터(m)의 오차 대신 RTK(실시간 이동 측위) 기술을 활용해 이를 cm 단위로 보정한다.
위도·경도·고도 등 기준점 역할을 하는 기준국, 기준국 절대 위치 값과 위성을 통해 측정한 기준국의 위치 값을 비교하여 보정 정보를 생성하는 RTK 서버, 위성이 측정한 단말의 위치 값에 RTK 서버가 생성한 보정 정보를 계산하여 cm 단위 측위를 수행하는 ‘RTK 수신기’로 구성되어 있다.
LG유플러스는 초정밀 측위 서비스가 미래의 성장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통신사 최초로 기준국 구축에 들어가 6월 말 현재 57개소를 완료하고 국토지리정보원 75개소와도 연동, 총 132개소를 기반으로 전국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4월에는 골프 기기에 초정밀 측위 기술을 접목해 골퍼에게 정확한 홀컵 위치 정보를 제공키로 한 데 이어 올 3분기에는 자율주행, 스마트항만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레벨4 자율주행 아키텍처 기반 컴퓨팅 플랫폼 상용화 기술개’ 등에도 U+초정밀측위 기술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특히 안전과 직결된 차량의 정확한 위치판단이 중요한 자율주행에 집중한다.
고객이 초정밀 위치 정보와 차량 내 센서 정보를 융합하여 보다 정교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기상 환경 악화 등 영향으로 차량 센서를 통한 측위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초정밀 측위 기술을 이용해 정확한 측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만공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사와 협력해 스마트항만에도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와는 항만에서 운영하는 장비와 장치에 초정밀 측위 기술을 적용했으며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사와는 작업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연내 적용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택시, 버스, AI 도로위험 정보분석 등 다양한 위치 기반 공공교통·운송 서비스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결제 플랫폼 전문기업 코나아이와 개발 중인 택시 과금 시스템 앱 미터기는 GNSS의 오차 범위로 인해 발생 가능한 요금분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