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의 올해 2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매매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은 지난 1분기보다 0.41%, 0.22% 각각 상승했지만 지방은 -0.41%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강남 4구가 속한 동남권의 매매가격은 0.63% 상승하며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 1분기(0.48%)보다도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공급량이 적은 아파트 대신 주거용 평면을 갖춘 고급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서울 서초구 고급 오피스텔인 부띠크 모나코 전용 150.74㎡는 지난달 35억원에 거래되며 작년 7월 직전 신고가(22억 9000만원·19층) 대비 10억원 이상 오른 값에 거래됐다.
◆…루카 831 이미지.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0~71㎡, 전체 337실 규모다. 시행은 마스턴제67호강남원PFV가,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맡았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신분당선·2호선 강남역이 위치한다. 신분당선은 신사까지 연결하는 연장선 1단계 구간이 지난 5월 개통됐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서북부 연장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강남역 삼성타운, 테헤란로, 서초 법조타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국립도서관, 예술의전당 등이 단지와 인접한다.
서초구의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라이온미싱 부지 등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한남IC~양재IC) 약 6.4㎞ 지하화사업, 옛 정보사 부지 미래형 업무·문화·관광 복합단지 개발, 양재AI혁신지구 등이 계획됐다.
단지 최상층에는 루프탑 가든, 바(Bar)와 카바나, 썬베드가 어우러진 루프탑 인피니티풀이 조성될 예정이며 GX, 피트니스 등의 편의시설과 발레파킹, 하우스 키핑, 딜리버리, 케이터링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1~2층에는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외관 입면 전체에 아치 형태가 적용되고 내부 현관 입구부터 아치형 터널이 배치된다. 내부는 약 2.9m의 층고가 적용되며 창가에 배치된 윈도우시트(약 2.7m)가 무상 제공된다. 11자형 주방에는 약 2.7m 길이의 아일랜드 테이블이 설치되며 모든 실에 욕조가 마련되고 매직미러 파티션, 스타일러, 세탁기, 건조기 등이 무상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서 제외돼 취득세, 양도세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오피스텔 취득세는 4%로 고정돼 유주택자들은 아파트와 달리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주택담보대출 제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에 마련됐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