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 '서울'
대출 상환능력 부족하면 '하우스푸어' 전락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최근 3년간 주택 매수자 10명 중 3명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주택을 구입한 사람은 총 250만1574명이었다. 이중 MZ세대는 전체 구입자의 28.89%에 해당하는 72만2775명이다.
MZ세대 주택구입은 2019년 19만여명(27.24%), 2020년은 29만여명(29.36%), 2021년에는 23만여명(30.1%)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MZ세대 주택구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다. 최근 3년 서울지역 전체 주택구입자 34만4000여명 중 11만5000여명(33.38%)이 MZ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울산(33.27%), 경기(31.12%), 세종(29.82%), 광주(29.07%) 순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금리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영끌'로 무리하게 주택을 구매한 MZ세대의 대출 상환 부담이 커졌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소득과 자산이 적어 시장 충격에 취약한 이들이 금리 인상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면서 경제 전체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최근 몇 년간 집을 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청년들이 무리하게 대출까지 받아 주택을 구입했다"며 "연말까지 1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예상하는 보고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상환능력이 부족한 이른바 영끌족들은 한순간에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상황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정책만 믿고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을 위해서라도 정부는 초고위험군들에 대한 대출잔액과 금리 실태조사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집을 사기위해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에 대한 위험성도 미리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4일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주택을 구입한 사람은 총 250만1574명이었다. 이중 MZ세대는 전체 구입자의 28.89%에 해당하는 72만2775명이다.
MZ세대 주택구입은 2019년 19만여명(27.24%), 2020년은 29만여명(29.36%), 2021년에는 23만여명(30.1%)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MZ세대 주택구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다. 최근 3년 서울지역 전체 주택구입자 34만4000여명 중 11만5000여명(33.38%)이 MZ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울산(33.27%), 경기(31.12%), 세종(29.82%), 광주(29.07%) 순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금리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영끌'로 무리하게 주택을 구매한 MZ세대의 대출 상환 부담이 커졌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소득과 자산이 적어 시장 충격에 취약한 이들이 금리 인상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면서 경제 전체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최근 몇 년간 집을 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청년들이 무리하게 대출까지 받아 주택을 구입했다"며 "연말까지 1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예상하는 보고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상환능력이 부족한 이른바 영끌족들은 한순간에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상황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정책만 믿고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을 위해서라도 정부는 초고위험군들에 대한 대출잔액과 금리 실태조사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집을 사기위해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에 대한 위험성도 미리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