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6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2410선을 회복했다. 달러 약세 전환과 반도체주 강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27p(0.39%) 오른 2412.9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7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459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와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달러 약세 전환과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98%), LG에너지솔루션(0.77%), SK하이닉스(0.50%), LG화학(1.98%), 삼성SDI(0.90%), 기아(0.24%)는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 NAVER(-1.21%)는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미국 반도체 육성 법안 통과 기대감 및 SK그룹 회장이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 면담 예정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24p(0.03%) 오른 789.9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68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8억원, 1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2.03%), HLB(0.12%), 카카오게임즈(2.23%), 셀트리온제약(0.37%), 알테오젠(2.43%)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68%), 펄어비스(-1.89%), 천보(-0.90%), 스튜디오드래곤(-1.18%)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원 내린 1307.6원에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 둔화 및 FOMC 관망세에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