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 서태식 회장 재선임-조세일보모바일

수석 부회장 권오형씨·감사에 이징훈씨 선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7일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을 제38대 회장으로, 권오형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를 수석 부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실시된 공인회계사회장 선거 결과 단독 출마한 서태식 회장 후보가 찬반 투표에서 총 투표수 1526표 중 찬성 1343표로 당선됐다.

신임 부회장에는 1107표를 얻은 기호 2번 권오형 후보가 기호 1번 민만기 후보(409표)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기권 및 무효는 10표였다.

세 명의 후보가 각 축전을 벌인 신임 감사 선거에서는 이징훈 후보가 712표를 얻어 당선됐다. 고영일 후보는 504표, 장상용 후보는 300표를 얻는데 그쳤다.

회계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03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보고와 함께 2006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상정, 통과시켰다.

이날 공인회계사 회장으로 재선임된 서태식 회장은 "지난 2년간 다 하지 못한 숙제를 마치고 내려오라는 무거운 명령으로 알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 회장은 "두 번째 회장직을 시작하는 이 자리에서도 오로지 공인회계사 위상을 높이겠다는 말 밖에 더 드릴 말이 없다"며 "앞으로 2년도 이 한가지 주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인회계사가 윤리적이지 않다는 비난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윤리문제에 관한 한 결코 물러서지 않았겠다"고 강조했다.

공인회계사회 서태식 회장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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