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들의 글로벌공급망 대응 지원 20조원으로 증액
이날 회의에서는 원자재 수급 등 공급망 불안정이 고물가 상황을 초래했다는 판단을 내리고 ‘글로벌공급망 대응 프로그램’ 규모를 20조원으로 5조원 증액해 중소중견기업의 원자재 확보 등에 지원키로 했다.
또 수출중소기업의 금리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전체 대출 중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출비중을 지난해(50.2%)처럼 5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아울러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유동성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200억달러 규모의 외화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조달한 외화자금 규모보다 50억달러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확보한 외화는 배터리 등 미래전략산업, 선박 및 방산, 공급망 안정화 등 외화 금융지원이 필수적인 부문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윤 행장은 “글로벌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수은은 공급망 및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에 대한 신속하고 과감한 금융지원을 펼쳐 정부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