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대전 유성구 FCI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이정익 S-OIL 전무(왼쪽)와 이태원 FCI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S-OIL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연료전지 연료 다변화 연구와 실증, 사업화에 나선다.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공정 개발,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수소 등 연료 맞춤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제품 기술, 연료전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과 재이용 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실증 프로젝트와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블루·그린수소 생산과 활용 기술, 그린수소를 이용한 이퓨얼(e-Fuel)과 이케미컬(e-Chemical) 생산 기술, 연료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발전사업 개발도 추진한다.
S-OIL은 지난해 3월 FCI의 지분 20%를 확보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에 진입을 본격화 한 바 있다. FCI는 한국-사우디 합작기업으로 40건 가량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방형 혁신을 위해 스위스·미국 등의 연구기관과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외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위해 협업하는 등 다양한 기업·연구기관과 협력관계를 마련했다.
S-OIL 관계자는 "서울 마곡 S-OIL R&D센터 등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신사업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