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숭이두창 감염자 6600여 명 보고
확진자 대부분이 남성 간 동성 성관계 경험
◆…원숭이두창 검사에서 양성반응과 음성반응이확인된 시험관 (사진 로이터)
미국 보건 당국이 4일(현지시각)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로써 원숭이두창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과 제도를 확충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확진자의 수는 6600여 명에 도달했으며, 확진자들 중 대부분이 남성 간 동성 성관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자비에 베케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다음 단계로 대응할 준비가 됐다"며 "모든 미국인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측 관계자는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긴급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고, 보건 기관들은 원숭이두창 사례와 백신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며 "백신 보급을 가속화하고, 의사들이 치료를 위해 처방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찍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원숭이두창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바 있다. PHEIC는 WHO가 내리는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 요청이다.
원숭이두창의 유행이 시작되고 전 세계적으로 2만6200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확진자의 수는 6600여 명에 도달했으며, 확진자들 중 대부분이 남성 간 동성 성관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자비에 베케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원숭이두창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다음 단계로 대응할 준비가 됐다"며 "모든 미국인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측 관계자는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긴급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고, 보건 기관들은 원숭이두창 사례와 백신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며 "백신 보급을 가속화하고, 의사들이 치료를 위해 처방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찍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원숭이두창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바 있다. PHEIC는 WHO가 내리는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 요청이다.
원숭이두창의 유행이 시작되고 전 세계적으로 2만6200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