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839억원, 순이익 391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
전 사업부문 매출·이익 상승, 엔데믹으로 단기렌터카 이익률 급증
◆…사진=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탈(대표이사 사장 김현수)은 5일, 연결 기준 매출액 6839억원, 영업이익 794억원, 당기순이익 391억원의 2022년 2분기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 12.4%, 영업이익 29.9%, 당기순이익 40.9% 증가한 수치다. 렌터카, 중고차, 일반렌탈, 카셰어링 등 전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갱신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렌탈 2022년 상반기 누계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조3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971억원보다 11.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더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1103억원에 비해 35.9% 신장했다.
실적 성장의 주요인은 장기렌터카 사업 수익성의 안정적인 확대와 단기 영업이익률 증가로 풀이된다. 빠른 차량 인도 기간과 전기차 고객을 위한 EV 퍼펙트 플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장기렌터카 수익성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거리두기 완화로 단기렌터카 이용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24시간 비대면 무인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키박스’, 원하는 장소에서 대여 및 반납 가능한 ‘딜리버리 서비스’ 및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사전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중고차, 일반렌탈, 카셰어링 등 전체 사업부문에서도 매출, 영업이익 모두 1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 특히 전년부터 이어진 중고차 매각가 상승 분위기 유지와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일반렌탈 부문의 리프트 사업 강화가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롯데렌탈은 롯데그룹 계열사 및 거점 연계로 ‘생활 플랫폼형 수퍼 앱’을 지향하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으로 주차, 충전, 정비, 세차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내 L-PAY와 L-POINT 결제를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높인다. 플랫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로보택시, UAM을 비롯한 쇼핑·관광·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증대해나갈 계획이다.
롯데렌탈 대표이사 김현수 사장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