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냉장고·로봇청소기로 가족안부 확인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홈 케어’ 업데이트를 이달 8일부터 진행하고 시니어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 2월 출시한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 6대 서비스 중 하나로 인공지능(AI)을 통한 제품 고장 진단, 제품 관리, 패밀리 케어 기능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냉장고 사용 빈도를 분석해 혼자 살거나 멀리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패밀리 케어 기능으로 냉장고 문이 미리 설정해 놓은 시간 동안 계속 닫혀 있으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이 전송되고 전화걸기 기능을 이용해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이후 출시된 스마트싱스 연동 가능한 냉장고에서 지원된다. 지난해 도입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활용한 패밀리케어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알리는 데에도 유용하다.

패밀리 케어 항목에 로봇청소기를 연결하면 집 안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하이 빅스비, 도와줘”라고 외치는 것만으로도 기기가 이를 인식하고 미리 설정해둔 가족에게 푸시 알람을 보내준다.

우리 집 모니터링 기능은 원격으로 로봇청소기를 이동시켜 원하는 위치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전송 받을 수 있어 혼자 있는 가족과 반려동물 돌봄에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