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 "1800억원 투자 유치"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지난 9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로부터 18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스코어는 "VIG파트너스는 국내 대표 PE로써 당사의 안정적이고 획기적인 성장에 큰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투자유치로 기업 가치 9000원억을 인정받아 2014년 기업 설립 이후 8년 만에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에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삼일PwC 회계사 출신 정성훈 대표가 설립한 스마트스코어는 골프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플랫폼이다. 종이에 스코어를 기입하던 스코어카드 문화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IT 솔루션으로 간편화했으며 280만명의 회원을 보유 중으로 전국 357개 골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골프 패션 브랜드 맥케이슨, 용품 유통 및 피팅사 퍼플핀, 골프전문매체 골프매거진코리아, 충북 제천 킹즈락컨트리클럽을 인수·운영 중이며 최근 골프 클럽 브랜드 마제스티골프를 품었다.

회사측은 "설립 초창기에 사업 모델을 확신하고 투자에 참여했던 일부 투자기관의 경우 최근 수백억원의 차익으로 성공적인 엑싯(Exit, 투자금 회수)을 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