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은행 순이익 12%↑...특수은행은 37%↓
이자이익 4조1000억원 증가...예대금리차 0.19%p 확대
유가증권관련이익 1조3000억원 줄며 적자전환
◆…주요 은행 ATM기기. 연합뉴스 제공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9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상승에 따라 이자이익이 18.8%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침체로 유가증권 투자손실이 발생하는 등 비이자이익이 65.1% 줄어든 탓이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1조원에서 9조9000억원으로 1년 만에 1조1000억원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은행의 순이익은 6조1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7000억원(+12%) 증가했다. 시중은행(+13.5%), 지방은행(+12%)은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인터넷은행(-57.8%)은 감소했다.
한국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의 경우 순이익이 4조9000억원에서 3조1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37%) 급감했다.
국내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2조1000억원) 대비 4조1000억원(+18.8%)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10.8%)하고 순이자마진(NIM)도 상승(+0.12%p)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대금리 차이는 1.79%p에서 1.98%p로 1년새 0.19%p 확대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원) 대비 3조2000억원(-65.1%) 감소했다. 유가증권관련손익(-1조3000억원), 수수료이익(-2000억원) 등은 감소했으나 외환·파생관련이익(+2000억원)은 증가했다.
영업외손익은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000억원) 대비 6000억원(-61.3%) 감소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2조원으로 전년 동기(11조5000억원) 대비 5000억원(+4.5%) 증가했다. 인건비(+1000억원)와 물건비(+4000억원) 모두 소폭 증가했다.
은행권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자 대손충당금 적립을 1분기 8000억원에서 2분기 2조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대손비용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원) 대비 1조1000억원(+54.0%) 증가했다.
또 지난 6월 은행권TF를 통해 대손충당금 산정 시 ‘미래전망정보’ 산정방식을 개선함에 따라 신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법인세비용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000억원) 대비 3000억원(-7.8%) 감소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년 동기(0.72%) 대비 0.14%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의 경우 9.53%에서 8.09%로 1.43%p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충격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본연의 자금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내역을 분기별로 지속 점검하고 자본 비율이 취약한 은행들에 대해 자본 확충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1조원에서 9조9000억원으로 1년 만에 1조1000억원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은행의 순이익은 6조1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7000억원(+12%) 증가했다. 시중은행(+13.5%), 지방은행(+12%)은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인터넷은행(-57.8%)은 감소했다.
한국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의 경우 순이익이 4조9000억원에서 3조1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37%) 급감했다.
국내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6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2조1000억원) 대비 4조1000억원(+18.8%)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10.8%)하고 순이자마진(NIM)도 상승(+0.12%p)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대금리 차이는 1.79%p에서 1.98%p로 1년새 0.19%p 확대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원) 대비 3조2000억원(-65.1%) 감소했다. 유가증권관련손익(-1조3000억원), 수수료이익(-2000억원) 등은 감소했으나 외환·파생관련이익(+2000억원)은 증가했다.
영업외손익은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000억원) 대비 6000억원(-61.3%) 감소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12조원으로 전년 동기(11조5000억원) 대비 5000억원(+4.5%) 증가했다. 인건비(+1000억원)와 물건비(+4000억원) 모두 소폭 증가했다.
은행권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자 대손충당금 적립을 1분기 8000억원에서 2분기 2조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대손비용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원) 대비 1조1000억원(+54.0%) 증가했다.
또 지난 6월 은행권TF를 통해 대손충당금 산정 시 ‘미래전망정보’ 산정방식을 개선함에 따라 신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법인세비용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000억원) 대비 3000억원(-7.8%) 감소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년 동기(0.72%) 대비 0.14%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의 경우 9.53%에서 8.09%로 1.43%p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충격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본연의 자금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내역을 분기별로 지속 점검하고 자본 비율이 취약한 은행들에 대해 자본 확충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