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 음주운전 혐의 벌금 800만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리더 출신 가수 문준영이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선민정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문준영에게 검찰 구형과 같은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지난 10일 내렸다. 약식명령은 검찰이 정식 재판 없이 벌금,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앞서 문준영은 지난 3월 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문준영은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반대편 차량 운전자가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이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5월 문준영을 벌금 800만원에 처해달라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문준영은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 리더로 데뷔했다. 2020년 7월 육군 입대 후 지난 1월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