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과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오른쪽). [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장에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검찰총장에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각각 내정됐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는 제4대 보험연구원 원장, 서울대 금융법센터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자는 대검 수사지원과장과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제주지검장을 거쳐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김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시장주의 경제 원칙을 존중하는 법학자면서도 연구원이나 정부위원회에서 활동해 행정분야 전문성까지 겸비했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공정위를 잘 이끌어주실 적임자"라고 했다.
이 후보자에 대해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역임한 수사기획통으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과 관련해선 "지금 몇몇 후보자를 검증하고 있다. 이른 시일 내로, 확정되는 대로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