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4분기 중 상장사 M&A 시 일반투자자 보호방안 발표”

금융위원회가 “올해 4분기중 주식양수도에 의한 경영권 변경시 일반투자자 보호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말했다.

금융위는 이날 ‘상장사 M&A 관련 일반투자자 보호 지연 우려에 대해 설명’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주식양수도에 의한 경영권 변경시 일반투자자 보호장치 마련과 관련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구용역을 진행했다”며 “6월과 7월에도 민간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거쳐 현재 구체방안을 심층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향후 추가적인 의견수렴과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금년 4분기중 주식양수도에 의한 경영권 변경시 일반투자자 보호방안을 발표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의 보도자료는 최근 금융위가 상장사의 경영권 매각시 소액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해 권익을 보호하려던 방안을 최근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제외하며 후순위로 미룬 것이 확인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