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취임한 윤태식 관세청장이 취임 후 첫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6일 김재일 전 부산세관장(1966년, 전남 나주, 행시 37회)은 관세청의 유일의 1급(고위공무원 가급) 세관장인 인천세관장으로 승진하면서, 근무지를 옮겼다.
2급지(고위공무원 나급) 세관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는데, 서울세관장에는 정승환 전 광주세관장(1966년, 전남 담양, 행시 39회), 부산세관장에는 고석진 전 관세청 기획조정관(1971년, 서울, 행시 40회), 대구세관장에는 주시경 전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1966년, 서울, 행시 37회), 광주세관장에는 김용식 전 대구세관장(1971년, 전남 장성, 행시39회)이 각각 임명됐다.
이 외에 본청 국장 라인은 관세청 기획조정관에 박헌 전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1975년, 전남 여수, 행시 44회), 관세청 통관국장에 이종욱 전 관세청 심사국장(1974년, 경북 상주, 행시 43회), 관세청 조사국장에 서재용 전 관세청 통관국장(1966년, 경남 밀양, 행시42회)으로 각각 채워지게 됐다.
최능하 전 인천세관장(1963년, 충북 보은, 세무대 2기)과 성태곤 전 서울세관장(1966년, 전북 정읍, 행시 37회)은 이번 인사와 함께 명예퇴직했다. 고위공무원 2명이 퇴직했으니 2명이 새롭게 승진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파견 인원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선 지난해 9월 태국 관세청으로 국외훈련을 떠났던 유영한 국장(1969년, 충북 청주, 행시 41회)은 곧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를 대신해 이근후 전 조사국장(1969년, 부산, 행시 43회)이 파견길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교육훈련 파견을 나갔던 이진희 국장(1976년, 경북 청도, 행시 42회)은 오는 12월 관세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후속 인재개발원 파견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김재일 전 부산세관장(1966년, 전남 나주, 행시 37회)은 관세청의 유일의 1급(고위공무원 가급) 세관장인 인천세관장으로 승진하면서, 근무지를 옮겼다.
2급지(고위공무원 나급) 세관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는데, 서울세관장에는 정승환 전 광주세관장(1966년, 전남 담양, 행시 39회), 부산세관장에는 고석진 전 관세청 기획조정관(1971년, 서울, 행시 40회), 대구세관장에는 주시경 전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1966년, 서울, 행시 37회), 광주세관장에는 김용식 전 대구세관장(1971년, 전남 장성, 행시39회)이 각각 임명됐다.
이 외에 본청 국장 라인은 관세청 기획조정관에 박헌 전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1975년, 전남 여수, 행시 44회), 관세청 통관국장에 이종욱 전 관세청 심사국장(1974년, 경북 상주, 행시 43회), 관세청 조사국장에 서재용 전 관세청 통관국장(1966년, 경남 밀양, 행시42회)으로 각각 채워지게 됐다.
최능하 전 인천세관장(1963년, 충북 보은, 세무대 2기)과 성태곤 전 서울세관장(1966년, 전북 정읍, 행시 37회)은 이번 인사와 함께 명예퇴직했다. 고위공무원 2명이 퇴직했으니 2명이 새롭게 승진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파견 인원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선 지난해 9월 태국 관세청으로 국외훈련을 떠났던 유영한 국장(1969년, 충북 청주, 행시 41회)은 곧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를 대신해 이근후 전 조사국장(1969년, 부산, 행시 43회)이 파견길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교육훈련 파견을 나갔던 이진희 국장(1976년, 경북 청도, 행시 42회)은 오는 12월 관세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후속 인재개발원 파견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 바가 없다고 밝혔다.
■ 남은 비고시 출신 '1명'
1급 승격 후 첫 세관장도 비고시 출신(김대섭 전 세관장, 7급 공채)이었으며, 2018년 조훈구 전세관장(세무대 1기), 2020년 김윤식 전 세관장(세무대 3기), 2021년 최능하 전 세관장(세무대 2기)까지 비고시 출신이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선 행시 출신인 김재일 세관장이 임명되면서, 다시 행시로 균형의 추가 옮겨진 모습이다. 더욱이 비고시 출신 고참이었던 최능하 전 세관장의 퇴직으로 인해 관세청 고위공무원 14명(1급 : 2명, 2급 : 12명, 개방직 제외, 파견 포함) 중 비고시 출신은 이석문 감사관(1965년, 충북 보은, 세무대 4기) 1명만 남은 상황. 연령상 이 감사관의 퇴직일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고시 출신의 전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행시 출신은 '세대교체기'를 겪고 있다.
차관급인 윤태식 관세청장(1969년, 경남 합천, 행시 36회)을 제외하면 행시 출신 고위공무원 중 가장 고참은 '행시 37회'인 김재일 인천세관장과 주시경 대구세관장이다.
관세청에서 행시 37회는 행시 기수 중 가장 많은 인원수를 자랑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지금은 관세청을 떠났지만 김광호 전 서울세관장, 제영광 전 부산세관장, 양승권 전 부산세관장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세계관세기구(WCO) 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태일 국장도 있다. 38회인 이찬기 전 차장은 지난해 퇴직한 가운데, 남은 30회대 행시 출신은 정승환 서울본부세관장(행시 39회)과 김용식 광주본부세관장(행시 39회) 둘만 남았다.
40회대 기수 중 이종우 차장(1967년, 경북 의성, 행시 42회)은 지난해 1급 차장으로 파격 발탁되며,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다. 본청 국장 라인은 이미 40회대 기수들로 채워진지 오래다.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옮긴 박헌 기획조정관(44회), 이종욱 통관국장(43회), 서재용 조사국장(42회)를 비롯해 김종호 국제관세협력국장(40회) 등이 관세청 핵심 보직에서 근무하고 있다.
■ 차기 고위공무원 후보는?
한편, 이번 인사로 2급 자리 3곳이 공석이 되면서, 후속 인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본청에는 정보데이터정책관과 심사국장 자리가 공석이며 인천세관에는 항만통관감시국장 자리가 비어 있다.
공석은 올해 안에 파견에서 돌아올 이들과 고위공무원 승진 인사를 통해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승진 인원은 후속 파견 인원에 따라 최소 1명에서 2명 가량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 내 고위공무원 승진 후보군인 부이사관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본청에 이철훈 대변인(1969년, 7급 공채) ▲강연호 운영지원과장(1979년, 행시 46회) ▲한창령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1973년, 행시 41회) 등이 포진해 있다.
이 밖에 ▲김정 관세평가분류원장(1970년, 행시44회) ▲김종덕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1966년, 세무대) ▲남성훈 서울세관 조사1국장(1965년, 세무대) ▲이민근 서울세관 조사2국장(1969년, 행시 45회) ▲김동수 부산세관 통관국장(1968년, 8급 경채) ▲하유정 부산세관 신항통관감시국장(1973년, 행시 47회) ▲심재현 대구세관 울산세관장(1966년, 행시 34회) ▲장웅요 평택직할세관장(1965년, 세무대) 등도 있다.
행시 기수와 부이사관 승진일자 등을 고려하면 한창령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2019년 12월 승진)과 김정 관세평가분류원장(2019년 3월 승진)의 승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변수가 많은 고공단 승진 인사 특성상 이 같은 기록으로만 승진을 예단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비고시 출신이 전멸 위기에 놓이면서, 이를 위한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