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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 1374만명 등 자본시장 저변 확대를 고려해 상장법인 리스크와 관련한 ‘공시조사 이슈분석’ 기획연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금감원은 공시조사 업무 수행과정에서 파악·분석된 내용 중 투자자 주의 환기가 필요한 사항을 대외 공개하기로 했다. 보도(참고)자료 형식으로 배포하고, 다트(DART)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그간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산업 관련 현황·분석자료는 정기적으로 배포해왔지만, 상장법인 관련 리스크 등 자본시장 관련 분석정보는 투자자에게 충분히 안내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은 9~10월 중 ▲상장폐지기업의 사전징후 등 특징 분석 및 시사점 ▲민법상 조합 관련 지분공시 유의사항 ▲바이오 등 해외사업 연계 불공정거래 특징 및 투자자 유의사항 자료를 배포하고,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사항은 ‘공시조사 이슈분석’ 시리즈로 지속 전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최근 3년간 상장사의 최대주주 변경 실태분석 결과 ▲상장기업 무상증자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식 개인투자자 수는 1374만명으로 2019년말(612만명)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MZ세대 등 자본시장 경험이 충분하지 못한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한계기업의 상장폐지위험, 기업의 복잡 다양한 자본거래 발생 등 자본시장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