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버 "부산 K-메타버스 박람회서 디바이스 4종 초기 물량 100대 매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메버(mever)가 최근 부산 벡스코 K-메타버스 박람회에서 디바이스 4종(태블릿형, 포스형, 키오스크형, 스크린형) 정식 런칭 3일 만에 초기 물량 100대를 모두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버는 "빅테크 기업들과 반대되는 방식인 논웨어러블(Non wearable) 디바이스로 고객사, 협업사, 투자사의 호평을 받았다"면서 "지난해 런칭 전부터 연매출 1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4월 android, ios 심사통과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고도화와 이달 디바이스 런칭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국내 테스트 시장에서 작년대비 10배인 100억원의 매출을 하반기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전 세계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메버 CTO는 "이번 박람회는 사업자가 쉽고 빠르게 최소비용으로 소비자와 만나 수익창출 시키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며 "실물경제의 모든 비즈니스를 메타버스에 연동 할 수 있는 웹연동모듈, 컨텐츠 녹화, 실시간 방송, 모션 트래킹 등 다양한 기술을 디바이스 하나로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자를 위한 디바이스 소유와 각종 소프트웨어 1대 1 맞춤 제공, 소비자 접속 서버비를 모두 포함해 월 10만~20만 원대로 제공한다"며 "다양한 의식주 콘텐츠를 사업자 스스로 만들어 업로드 할 수 있게 하고 대중화 시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버는 1000대의 사업자 디바이스가 납품되고 다양한 콘텐츠가 열리는 하반기에 모바일 고객을 사업자 디바이스에서 만나고 수익창출이 증명되면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상민 메버 대표는 "이번 박람회 방문자수는 서울 코엑스 대비 100분의 1 수준이었지만 전체 계약 성사율은 300% 이상 높았다"면서 "오는 10월 코엑스, 내년 1월 CES 글로벌 런칭까지 많은 협업사, 고객사, 투자자와 다양한 K-팝, K-콘텐츠를 담아 K-메타버스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