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갈릴레이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

지난 2019년 8월 설립된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자체 개발한 Super Fleet Operation(대규모 교통·이동수단 운영 기술) 플랫폼 솔루션인 'TAMOS(Transit Analysis and Mobility Optimization System)'를 대중교통 버스 부문에 우선 적용해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바로 DRT(Varo DR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먼저 유치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이번 투자 라운드에 공동 참여한 MYSC,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코리아임팩트 스케일업 투자조합'을 통해 투자를 집행했다. 코리아임팩트 스케일업 펀드는 UN SDGs와 연계해 일자리창출, 고령화(의료·헬스케어), 교육(STEM), 4차산업혁명, 신재생에너지, 환경·기후변화 등 6대 분야에 집중한 임팩트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두 회사는 국내외 SDGs 달성을 위해 교통 이동권 보장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으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에 주목해 이번 투자에 나섰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바로 DRT는 이용 수요에 따라 최적화 운영되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로 국내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버스 운송적자 심화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에서의 이동권 보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면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외 사회적 약자와 교통 소외계층의 기본 이동권을 보장해 경제활동과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높은 삶의 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씨엔티테크의 '제1호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자조합'은 모빌리티 산업 전반, 한국타이어와의 협력을 통한 동반 상승효과(Synergy)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결성된 펀드다. 바로 DRT의 핵심 기술인 TAMOS 기술력과 시장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는 게 스튜디오갈릴레이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자체 개발한 TAMOS 솔루션은 최소의 차량으로 최대의 운송을 구현해 운영 효율을 높일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플랫폼"이라면서 "교통공학적 수요예측과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진단 및 계획-운영-모니터링 및 피드백 개선'이 종합적으로 가능한 국내 유일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투자사들은 이 기술이 향후 택시, 배달라이더, 물류, UAM(도심항공교통), 스트리밍 모빌리티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의 서비스 운영 효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튜디오갈릴레이와 한국타이어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 협업 포인트 발굴·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현명 스튜디오갈릴레이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회사의 기술 전문성과 사업 성장성에 대한 높은 평가,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택시, 물류, 자율주행 차량 운영 기술 등 현재 진행 중인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내년 상반기 중 택시 운영 최적화가 가능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