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결정할 때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데 환자의 연령도 주요 고려사항 중 하나로 대체로 65세 이상의 환자에게 권한다"며 "만약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골이 모두 닳아 통증이 극심한 경우라면 3세대 인공관절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고 병원장은 "3세대 인공관절은 기존 인공관절에 비해 다양한 디자인을 고를 수 있어 환자의 신체에 더 적합하고 3D 시뮬레이션 기법을 결합해 정확한 위치에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관절의 수명이 길다"며 "수술 시간이 짧기 때문에 출혈, 염증 등 환자의 부담감이 줄었으며 수술 후 통증도 적고 회복 속도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다고 한들 수술을 진행하는 이의 경험과 숙련도가 미흡하다면 큰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수술 시기를 놓치면 수술의 예후를 장담하기 어려워 주치의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술만큼이나 무릎 강직을 잡기 위해선 재활치료도 중요한데 초기에는 적절한 재활운동으로 관절 기능과 가동범위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수술 후 충분한 입원기간을 두고 재활 치료를 운영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