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의하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젊은 층(12~35세)의 절반에 해당하는 11억 명이 난청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스위스 소노바그룹 포낙보청기 파스칼 가우치 청력전문가. 사진=포낙보청기
스위스 소노바그룹 포낙보청기 파스칼 가우치 청력전문가는 "귀는 한 번 나빠지면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어려운 만큼 귀 건강을 위해 청력보호구를 사용하는 습관을 갖고 음악소리를 한 단계 내린다면 귀 건강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난청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 이외에도 이명, 두통, 어지럼증, 집중·기억력 저하, 우울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WHO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해 이어폰은 60분 이상 듣지 않고 이어폰을 60분 이상 사용할 경우 10분 이상 귀에 쉬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으며 볼륨은 60% 이하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포낙보청기측은 "소음성난청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이어폰의 볼륨을 줄이는 방법이 첫 번째로 85데시벨(dB)이상의 소음은 청각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8~10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115dB이상의 소음(자동차 경적 소리 등)은 짧은 시간이라도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소음 노출을 피하기 어려운 경우 사용자에게 적합한 청력보호구를 활용해 귀에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소음을 최대한 줄여주도록 권장되는데 공장이나 공사장 등과 같이 소음이 심한 작업장에 일정 시간 머물게 된다면 자극적인 소음을 줄여주는 청력보호구를 착용하고 작업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추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사용자의 귀에 맞도록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청력보호구도 등장했는데 사용자의 귓본을 뜨는 과정을 통해 사용자의 귀 모양에 맞게 제작된다"면서 "콘서트장의 큰 음악 소리,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 소음, 공사장 소음, 라이딩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접하게 되는 오토바이 소음, 오랜 비행 시 부담되는 비행기 소음, 수영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수영용 제품 등 다양한 용도에 맞게 적합한 필터 탑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