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저감,연료비절감,지역일자리 창출 등 1석3조 효과
◆…남양유업 세종 공장 전경 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2016년부터 식품업계 최초로 친환경 신재생 보일러를 도입해 온실가스 저감, 연료비 절감 뿐아니라 지역일자리 창출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계속 배출될 경우 21세기 후반 한반도의 연평균기온은 지금보다 7도 정도 높아진다는 예측이다. 이는 기후가 아열대화 돼 1년중 147일을 폭염으로 보내야 하는 날씨를 마주 할수 있다는 결과다.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들은 탄소할당제 등 규제에 대비,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형편이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스팀을 만들 때 쓰이는 LNG 보일러를 대체해 신재생 보일러를 운영중이다. BIO-SRF(우드칩)을 사용하는 이 보일러는 온실가스 저감과 연료비 절감 등 친환경·경제성 면에서 뛰어난 효율을 발휘한다.
우드칩은 재사용이 어려운 건축용 목재나 나무의 뿌리와 가지를 이용해 만들어진다. 석유나 천연가스보다 경제성이 우수하고 열효율이 좋으며 특히 이산화탄소, 황산화물, 질산화물 등 환경오염 물질 발생이 적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2021년 기준 연 8.6만 톤의 스팀을 신재생 보일러로 생산해 연간 약 1만 4천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용하고 남은 스팀을 활용해 연간 25억 규모(27,500 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한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금액 환산 약 62.3억 원의 연료비를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환경 보호는 물론 신재생 보일러 운용에 필요한 20명의 인력을 채용해 환경개선과 지역 경제발전에도 기여했다.
남양유업 이창원 세종공장장은 “친환경 인프라 확충을 위해 투자와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남양유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