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주쿠 (사진 로이터)
소비자 물가상승 영향으로 일본 노동자가 받는 실질임금이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 7월 실질임금은 물가상승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3% 내려갔다. 이는 소비 심리 악화로 경제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크다.
일본 재무성이 실질임금을 측정하는 데 쓰는 7월 소비자 물가(신선신품 포함, 임대료 제외)는 1년 전보다 3.1% 급등해 2014년 10월(3.4%)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업 업무 강도의 핵심 지표인 초과근무수당은 7월에 1년 전보다 4.7% 상승하며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업이 경제 악화 시 줄이는 경향이 있는 특별 상여금 지급액도 전월(3.0%)보다 낮은 2.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러한 일본 실질임금 하락은 엔화 약세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엔화 약세로 원자재 가격과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서 임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
이런 상황에 좀처럼 임금이 오르지 않던 일본도 고물가에 대응해 임금을 인상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렌고가 집계한 1분기 노사 교섭 결과, 기업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정기 승급분을 포함해 평균 2.07%로 1년 전보다 0.29%P 높았다.
지난달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체 상장 기업 가운데 30%가 2021년 3월~2022년 3월까지 매우 높은 순이익을 냈기에 기업의 인상 여력은 충분하다고 봤다.
다만 가을 이후 시작될 내년 노사협상에서 임금 인상 폭이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면 소비가 위축돼 기업 수익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 7월 실질임금은 물가상승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3% 내려갔다. 이는 소비 심리 악화로 경제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크다.
일본 재무성이 실질임금을 측정하는 데 쓰는 7월 소비자 물가(신선신품 포함, 임대료 제외)는 1년 전보다 3.1% 급등해 2014년 10월(3.4%)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업 업무 강도의 핵심 지표인 초과근무수당은 7월에 1년 전보다 4.7% 상승하며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업이 경제 악화 시 줄이는 경향이 있는 특별 상여금 지급액도 전월(3.0%)보다 낮은 2.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러한 일본 실질임금 하락은 엔화 약세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엔화 약세로 원자재 가격과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서 임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
이런 상황에 좀처럼 임금이 오르지 않던 일본도 고물가에 대응해 임금을 인상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렌고가 집계한 1분기 노사 교섭 결과, 기업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정기 승급분을 포함해 평균 2.07%로 1년 전보다 0.29%P 높았다.
지난달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체 상장 기업 가운데 30%가 2021년 3월~2022년 3월까지 매우 높은 순이익을 냈기에 기업의 인상 여력은 충분하다고 봤다.
다만 가을 이후 시작될 내년 노사협상에서 임금 인상 폭이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면 소비가 위축돼 기업 수익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