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제공
6일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410선을 지켜냈다.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을 재차 경신하며 137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34p(0.26%) 오른 2410.0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86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5억원,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 혼조세 속에서 중국 증시가 기대감에 상승하며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며 “다만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물량 출회에 상승폭을 줄이며 장중 보합권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10%),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49%), 현대차(0.50%), 기아(0.49%)는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5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0.42%), 삼성SDI(-1.06%)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03p(1.04%) 오른 779.4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6억원, 55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1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에코프로비엠(0.87%), 카카오게임즈(0.60%), 펄어비스(1.09%), 셀트리온제약(0.68%), 에코프로(0.64%)는 올랐다.
엘앤에프(-0.14%), HLB(-0.96%), 알테오젠(-1.66%), 스튜디오드래곤(-1.62%)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371.7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민은행의 위안화 약세 방어 정책 발표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하락했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