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시범운행을 위해 제주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버티포트(이착륙장)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MOU)을 14일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8월 도심 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발의되는 등 UAM 시범사업을 위한 제도적 논의가 시작됨에 따라 안전한 운항환경과 충분한 수요가 뒷받침된 제주도에 사업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제공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과 통신 시스템,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구축 및 항행 안전시설 인프라 등을 활용한 교통관리서비스,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 외 항행·관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주도는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행정지원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환경과 생태계를 조성한다.
SK텔레콤은 운항, 기체, 교통관리 시스템 등 실증 요구 전 분야에 대한 사업역량을 보유한 것은 물론 이동통신 사업의 기술과 운용능력을 기반으로 인프라, 플랫폼·양자암호 보안 등 상용화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관계사 티맵모빌리티와의 시너지를 통해 운항 노선과 버티포트 입지 선정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과 기체·운항 협력체계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을 포함해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