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 주도 SCO 정상회의서
외세 개입 의한 혁명 방지 강조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 로이터)
16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러시아와 역내 우호 국가들을 상대로 외세 개입으로 인한 '색깔혁명'이 일어나지 않게끔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SCO 회원국 수장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국 안보와 국익을 지키기 위해 협력 강화를 주문한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결성된 SCO는 상호 신뢰와 선린 우호 강화를 표방하며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과학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국제 협력을 목표로 한다.
회원국은 러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국으로 조직돼 있으며 이들 모두 사회주의 정치체제 속에서 색깔혁명으로 인한 정치불안을 겪은 바 있다. 시 주석이 혁명 예방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날 시 주석은 회담장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별도로 언급하하진 않았다.
다만 시 주석은 향후 5년간 SCO 회원국들의 사법집행 요원들을 2천여 명 가량 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훈련의 목적은 대테러 인력 양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지나 4월 천명한 '글로벌안보구상'에 SCO 회원국들의 참여를 장려했다. 글로벌안보구상은 다른 국가의 희생 비용을 통해 특정 국가의 안보나 이익을 강화해선 안 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시 주석은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2억1400만 달러 어치의 곡물과 긴급 원조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중국의 경제는 "무한한 잠재성으로 가득하다"고 어필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SCO 회원국 수장들이 있는 자리에서 자국 안보와 국익을 지키기 위해 협력 강화를 주문한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결성된 SCO는 상호 신뢰와 선린 우호 강화를 표방하며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과학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국제 협력을 목표로 한다.
회원국은 러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국으로 조직돼 있으며 이들 모두 사회주의 정치체제 속에서 색깔혁명으로 인한 정치불안을 겪은 바 있다. 시 주석이 혁명 예방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날 시 주석은 회담장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별도로 언급하하진 않았다.
다만 시 주석은 향후 5년간 SCO 회원국들의 사법집행 요원들을 2천여 명 가량 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훈련의 목적은 대테러 인력 양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지나 4월 천명한 '글로벌안보구상'에 SCO 회원국들의 참여를 장려했다. 글로벌안보구상은 다른 국가의 희생 비용을 통해 특정 국가의 안보나 이익을 강화해선 안 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시 주석은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2억1400만 달러 어치의 곡물과 긴급 원조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중국의 경제는 "무한한 잠재성으로 가득하다"고 어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