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벌레 이물 혼입 여부는 조사 못해
이물 발견시 제품 그대로 조사기관에 인계해야
◆…감자튀김 자료사진:로이터통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자튀김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알려진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을 조사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돼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한국맥도날드 청담점에 대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와 함께 점검을 실시한 결과, 감자튀김 설비 주변 등 청결·위생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천장 배관 부분의 사이가 벌어지는 등 시설 기준 위반도 확인됐다.
식약처는 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 잇단 이물 신고가 발생함에 따라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점검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하고, 본사에 직영점을 대상으로 철저히 위생관리를 할 것을 요청했다. 다만 감자튀김에 실제로 벌레 이물이 혼입됐는지 여부는 조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벌레 이물을 조사기관(식약처·지자체)에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식품에서 이물을 발견하면 조사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이물과 제품을 훼손되지 않게 보관하고 조사기관에 인계해야 원활히 조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에 강남구는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6개월 내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한국맥도날드 청담점에 대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와 함께 점검을 실시한 결과, 감자튀김 설비 주변 등 청결·위생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천장 배관 부분의 사이가 벌어지는 등 시설 기준 위반도 확인됐다.
◆…조리장 내 위생관리 미흡 사진:식약처 제공
앞서 지난 7월 맥도날드 다른 지점에서 햄버거에 금속 이물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행정처분을 받은데 이어 지난 8월에도 햄버거 세트 포장 봉투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식약처는 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 잇단 이물 신고가 발생함에 따라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점검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하고, 본사에 직영점을 대상으로 철저히 위생관리를 할 것을 요청했다. 다만 감자튀김에 실제로 벌레 이물이 혼입됐는지 여부는 조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벌레 이물을 조사기관(식약처·지자체)에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식품에서 이물을 발견하면 조사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이물과 제품을 훼손되지 않게 보관하고 조사기관에 인계해야 원활히 조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에 강남구는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6개월 내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