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와의 상관관계 깨져
"공매도 물량 청산에 상승세"
◆…사진=로이터 제공
비트코인 가격이 4% 넘게 급등하면서 1만9000달러 선을 되찾았다. 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한 데 반해, 비트코인은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상관관계가 깨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현재 전날보다 4.26% 상승한 개당 1만9249달러에 거래됐다. 가격은 9월 들어 1만8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이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슈아 림 제네시스 트레이딩 파생상품 책임자는 블룸버그에서 "전날 비트코인 가격이 수년간 최저치인 1만8200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 일부 공매도 물량이 청산되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스닥 지수는 이날 1.37% 하락한 1만1066.81을 기록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2737만5000원에 거래되면서 3.15% 상승했다. 코인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얼터너티브 기준 22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