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의 뉴욕 증권 거래소(NYSE) 모습. 로이터 제공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했다. 다우가 1.62%, S&P500이 1.72%, 나스닥이 1.80% 각각 내렸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6.27포인트(-1.62%) 하락한 29590.41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3만선 아래로 떨어지며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4.76포인트(-1.72%) 밀린 3693.23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8.88포인트(-1.80%) 떨어진 10867.93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올해 6월 이후 최저치를 다시 썼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자이언트 스텝(75bp 금리인상)을 거듭함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5%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정부의 감세안 발표도 글로벌 금융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50년 만에 최대 규모 감세안 발표 여파로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는 1.97%, 독일의 DAX는 1.97%, 프랑스의 CAC는 각각 2.28% 급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도 2.29%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