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더 빠른 데이터 속도에 요구되는 더 높은 대역 주파수 이용을 위한 기지국 장비 증가에 따라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넷제로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싱글 랜, 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을 적용한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실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나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을 통한 조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2050년 전력 수요가 지난 2018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통신 분야도 전력 사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친환경 인프라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SK텔레콤은 2019년 도입한 3G·4G 통합형 싱글 랜(Single RAN)을 망에 활용해 연 3만여 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동시에 노후 장비 교체 및 신규 구축 지역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망 설계방식을 적용 중이다.
지역별 데이터 사용량을 면밀하게 분석해 트래픽에 맞는 효율적인 장비로 조정하고 서울 보라매 사옥 등 160여 개 사옥·국사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반으로 한 기지국을 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내외 장비 제조 및 구축을 담당하는 이해관계자들과 협업, 전력 효율화 등급 지표를 개발해 네트워크 장비들의 소모전력을 낮추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