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제휴사에 한해 비교‧추천
대출계약 체결 권한은 금융사에 있음
마이데이터 종합포털서 가입내역 확인
28일 금융감독원은 온라인 대출상품 비교‧추천, 마이데이터 등 서비스 이용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온라인 대출상품 비교‧추천서비스는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대출상품을 비교·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상품 및 금리 등 계약조건을 한 번에 비교해 볼 수 있지만, 비교‧추천 대출상품의 한계 및 실제 대출실행 주체 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특정 플랫폼의 비교·추천 결과가 이용자 본인에게 최저금리 또는 최적의 조건을 보장하는 것이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
전체 금융회사의 대출상품이 아니라 플랫폼이 제휴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에 한해 비교‧추천하기 때문에 플랫폼의 ‘제휴 금융회사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또 대출 실행 시점의 대출조건은 비교‧추천결과와 다를 수 있다. 서비스 제공 시점과 대출계 약 체결 시점 간 금리 차이, 실제 대출 심사 시 소비자의 신용상태, 소득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대출상품 비교‧추천서비스 플랫폼은 대출 계약을 체결할 권한이 없으며, 계약체결권은 금융사에 있다.
◆…마이데이터 개요. 금융감독원 제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 시 유의사항도 있다. 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전송요구권을 행사해 여러 금융회사 등에 분산된 자신의 신용정보를 제공 받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정보결정권을 가지고 자신의 신용정보를 능동적으로 이용해 사업자로부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효용성이 크지 않음에도 불필요하게 가입해 원치 않는 정보제공에 동의하는지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서비스 가입 전에 서비스 명칭 및 약관 명을 확인하고, 내게 필요한 금융회사 및 항목만 선택적으로 동의하는 게 바람직하다.
전체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내역은 ‘마이데이터 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취소는 개별사의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