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2.64p(1.02%) 오른 2237.8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0.67p(3.02%) 오른 706.01에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장중 2250을 웃돌았다가 2230대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8거래일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2.64p(1.02%) 오른 2237.86에 마감했다. 장중 2250.87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253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3억원, 748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인덱스 약세 영향으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됐다”며 “이날 외국인은 현/선물 순매수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 코스닥이 상승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78%)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0.54%), LG에너지솔루션(1.92%), SK하이닉스(0.11%), 삼성바이오로직스(0.62%), LG화학(4.11%), 삼성SDI(2.81%), 현대차(0.56%), 기아(0.56%), NAVER(1.83%) 등이다.
업종별로는 해운업종이 강세였다. 김 연구원은 “국제 건화물운임지수(BDI)가 10월 들어 13.4% 급등하며 2000선에 육박했다”며 “이는 석탄, 철광석 등 주요 운송 품목들에 대한 글로벌 수요, 특히 중국 수요가 견조하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제지업종도 상승했다. 국제펄프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원가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일부 업체가 가격 인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솔제지와 무림페이퍼는 이달부터 인쇄용 종이 가격을 인상했고 유한킴벌리는 다음 달부터 화장지류 제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0.67p(3.02%) 오른 706.01에 마감했다. 종가가 7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3일(729.36)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4억원, 113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4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과 같은 6만8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5.80%), 엘앤에프(8.64%), HLB(2.65%), 카카오게임즈(0.24%), 에코프로(7.31%), 펄어비스(2.35%), 셀트리온제약(1.58%), 리노공업(7.01%), 스튜디오드래곤(2.59%) 등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7원 내린 1402.4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