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2.5, 전월보다 -5.3
◆…미국 소비자들이 쇼핑몰을 걷고 있다. (사진 로이터)
미국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높은 물가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 하락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2.5로 지난달(107.8)보다 낮아졌다. 신뢰 감소는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났으나 특히 35~54세, 55세 이상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의 린 프랑코 경제분석가는 "7월 이후 낮아지던 물가상승 우려가 가스와 식품 가격상승이 크게 영향 미치면서 다시 높아졌다"며 "물가상승 압력은 계속 소비자 신뢰와 지출에 큰 맞바람 역할을 해, 소매업체가 연말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0월 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악화했다. 응답자 45%는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해 9월 49.2%보다 감소했고, 12.7%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응답해 9월 11.1%보다 많았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영향이 고용시장을 냉각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LPL파이낸셜 제프리 로치 경제분석가는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의 누적된 긴축 효과를 알 수 없다는 점과 경기침체 위기 가능성이 큰 내년 전에는 경제가 그 전체 효과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치솟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영향으로 미국 주택가격이 2개월 연속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20개 도시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8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이하 계절 조정)가 전월보다 0.9% 떨어졌다. 지난 7월 2018년 말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뒤 두 달 연속 집값이 내려가고 있다.
8월 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폭은 둔화하고 있다. 전년 대비 8월 집값은 13% 상승했으나 7월(15.6%)보다 상승 폭은 적었다.
주택 가격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 기조 영향으로 보인다. 연초 3% 정도에 불과했던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6.92%로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지난달보다 1.5% 감소한 471만 건(연율)으로 집계돼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이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2.5로 지난달(107.8)보다 낮아졌다. 신뢰 감소는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났으나 특히 35~54세, 55세 이상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의 린 프랑코 경제분석가는 "7월 이후 낮아지던 물가상승 우려가 가스와 식품 가격상승이 크게 영향 미치면서 다시 높아졌다"며 "물가상승 압력은 계속 소비자 신뢰와 지출에 큰 맞바람 역할을 해, 소매업체가 연말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0월 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악화했다. 응답자 45%는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해 9월 49.2%보다 감소했고, 12.7%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응답해 9월 11.1%보다 많았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영향이 고용시장을 냉각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LPL파이낸셜 제프리 로치 경제분석가는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의 누적된 긴축 효과를 알 수 없다는 점과 경기침체 위기 가능성이 큰 내년 전에는 경제가 그 전체 효과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치솟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영향으로 미국 주택가격이 2개월 연속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20개 도시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8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이하 계절 조정)가 전월보다 0.9% 떨어졌다. 지난 7월 2018년 말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뒤 두 달 연속 집값이 내려가고 있다.
8월 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폭은 둔화하고 있다. 전년 대비 8월 집값은 13% 상승했으나 7월(15.6%)보다 상승 폭은 적었다.
주택 가격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 기조 영향으로 보인다. 연초 3% 정도에 불과했던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6.92%로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지난달보다 1.5% 감소한 471만 건(연율)으로 집계돼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