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서 양대노총·보수·진보단체 대규모 집회 열린다

양대노총 공공부문 총력결의대회

보수단체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 집회

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 ‘정부 규탄’ 집회

경찰은 서울 광화문 일대와 삼각지역 인근 신고된 집회 인원이 약 5만명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과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고 내자동 방향으로 도로 행진을 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숭례문 로터리 부근에서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집회 후 참가자들은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사거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진보단체인 촛불승리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 5개 차로를 막고 ‘정부 규탄’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집회 이후엔 오후 6시 30분부터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을 진행한다.

보수 성향의 신자유연대는 오후 4시 삼각지역 앞에서 촛불전환행동 측에 반대하는 ‘맞대응 집회’를 연다.

경찰은 집회 시간대에 통일로·사직로·삼일대로 등을 이용해 우회 운행하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구간에는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240여 명을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