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 상위 3곳은 세종, 충북, 충남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1510건의 거래 중 631건이 외지인 거래로 41.8%를 기록했고 충북은 1만 778건 중 외지인 거래가 4324건으로 40.1%를 보였으며 충남은 1만 3850건 거래 중 39.8%인 5516건이 외지인 거래였다.
이밖에 인천 36.7%, 강원 34.4%, 전북 32.1%, 전남 31.4%, 경기 28.6%, 경남 28.5%, 경북 26.4%, 울산 25.3%, 대전 22.7%, 서울 21.5%, 광주 21.3%, 제주 19.2%, 부산 18.6%, 대구 18.1% 순으로 이어졌다.
세종, 충북, 충남의 경우 수도권과 가까운 입지에 대형 개발사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세종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개발이 진행되며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는 각각 방사광가속기 유치, 서충주신도시 조성 등이 추진 중이다.
충북혁신도시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따라 GTX-A 노선과 연결되는 수도권 내륙선(동탄~충북혁신~청주공항)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며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청주공항)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투자 및 LG생활건강퓨처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이 이어지고 있다.
◆…포레나 대전학하 투시도.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대전학하'의 견본주택을 지난달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21개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규모이며 전체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84㎡ 872가구 단일 면적이다.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리기테다 소나무숲, 학하천, 국립대전 숲체원, 빈계산, 학의숲 유아숲 체험원 등이 단지와 인접한 입지를 갖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 일원에 '음성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3·177㎡, 전체 1653세대 규모다. 블록별 세대수는 A블록 9개동·880세대, B블록 8개동·773세대다. 단지가 위치한 음성군에는 금왕·원남산업단지 등 12개의 산업단지와 금왕농공단지 등 3개의 농공단지가 있다. 지난해 기준 15개 산업·농공단지에 약 1만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성본산업단지·금왕테크노산업단지 등 8개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