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5p(0.07%) 오른 2336.87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68p(-0.38%) 내린 697.37에 장을 마쳤다.
2일 코스피는 혼조세 끝에 전날보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 상승분을 반납한 모양새다. 11월 FOMC 결과는 한국시각 3일 새벽 발표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5p(0.07%) 오른 2336.87에 마감했다. 장중 2323.37에서 2346.32까지 강보합 끝에 233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494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2억원, 3390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 발표에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다”며 “FOMC를 앞둔 경계감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일 상승분을 반납했다.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업종간 순환매도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07%), SK하이닉스(0.72%), 현대차(0.30%), NAVER(2.05%)는 상승했다.
삼성전자(-0.67%),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SDI(-4.61%), LG화학(-3.31%), 기아(-0.15%)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주가 강세였다. 김 연구원은 “NAVER가 네옴시티 기술 수주전에 참가한다는 소식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카카오뱅크는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발표에 카카오 관련주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68p(-0.38%) 내린 697.37에 장을 마쳤다. 700선 아래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개인은 249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632억원, 1845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7%), 펄어비스(7.45%), 셀트리온제약(1.20%)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5.02%), 엘앤에프(5.59%), HLB(-0.13%), 에코프로(-4.61%), 카카오게임즈(-0.25%), 천보(-1.56%), 리노공업(-1.73%)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오른 1417.4원에 마감했다.
